[비시계] 벽걸이 시계 장식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1부]
안녕하십니까.
간만에 돌아온 KM입니다. 한동안 뻘짓을 하느라 바빳습니다.
같이 대화하는 분들에게 누차 말씀드렸었지만 장식장을 DIY 로 제작하고 당당하게(?) 귀환했습니다.
말이 DIY지 저에게는 두잇유어셀프가 아니라 DIe your self라 읽고싶네요;;;
저도 분명 시계보관함이 있었고 여러분들도 가지고 계실겁니다.
원목이든, 카본패브릭마감제, 또 다른 스타일리쉬 한 각양각색의 보관함들을 소유하신걸로 압니다만은,
이 보관함들의 단점이 대부분 상자형, 또는 상자+서랍형 등으로 한정되어있던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간이 디스플레이도 만들어보고 일부러 잘보이는 자리에 꺼내놓아보기도 하고...
그래도 마음한구석이 허전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타카페에 회원분이 20구정도로 보이는 보관함사진을 올리셨는데...
아니 글쎄 이녀석이 이리보고 저리보고 확대하고 축소하고 별GR을 다해봐도;;;
서있는것 처럼!!! STANDING!!! 그것도 벽에~!!! 스파이더맨 맹키로~!!!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즉시 쪽지를 보냈고 사진속의 물건의 정체가 이베이를 통한 일명 물건너온 녀석으로 밝혀집니다.

저의 가슴을 설레게 한 그 녀석입니다. 회원분이 올리신건 20구였었고 한달전만해도 20구, 24구가 보였는데 잘 안보이네요. 사진은 30구 버젼입니다.
하지만 원목으로 된데다가 이베이의 해외배송은 무게배송을 원칙으로 하기때문에 물건값만 20층 중반대에 형성되어있고 배송까지 30층이 나올 판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이베이에서 시키면 이녀석이 일주일만에 올지 한달넘게 놀다올지, 놀다가 다치지는 않을런지 모르는 상황에...
문득 스친것이 한달배송기다리는 사이에 입맛에 맞게 만들어볼까? 군대에서 뚜드려맞아가며 배운 야메스러운 목공기술이 있지 않은가~!!!
하는 멍청한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ㅠ.ㅠ
컨셉은 토탈 엑세서리 보관함~ 두두둥~!!!
일단 제 선에서 생각할수 있는 물건들, 시계, 팔찌, 선글라서, 목걸이, 반지등
이것 저것 수납할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계가 메인이 되어야 하는건 말할 것도 없겠죠^^

구상했던 러프스케치들입니다.
가장 중요한게 시계가 들어갈 칸의 사이즈를 정하는 일인데
시계베게를 구하고보니 가로세로가 7.5X7.5 센티미터 사이즈 이더군요.
시
시계베게는 웹서핑으로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저는 위메프에서 검색해서 구매했고, 알리에서도 파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의 이미지는 알리에서 판매중인 제품입니다. 물건은 국내판매나 알리판매나 같은 물건입니다.
시계베게의 사이즈가 이렇게 되는 관계로 시계수납칸의 가로세로 사이즈는 8X8 센티미터로 정했습니다.
안쪽까지의 너비는 7Cm로 했어요. 시계들을 베게에 끼우고 평균 높이를 환산해본 결과 7센티를 초과하는 애들은 잘 없더라구요 ㅎㅎ
일단 대충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설명이 복잡할수도 있을것 같아서 러프스케치를 보기삼아 하겠습니다. 중간중간에 수정해서 틀린부분이 조금 있을수도 있습니다.)

바깥 뼈대를 이루는 뒷판은 미송합판(강도가 좋고 가볍습니다) 7.8mm두께로 가로 세로는 500mm X 700mm 입니다. (이후 모든 표기는 미리로 하겠습니다.)
상하좌우의 프레임은 아카시아 집성목 15mm 두께를 이용했고
15mm (15T) 80mm X 700mm 2개
같은 두께로 80mm X 470mm 2개 입니다.

이 사진은 뚜껑. 즉 장식장의 문을 만들기위한 스케치 입니다. 액자 형식 재단으로 이것 역시 인터넷에 보면 다양한 액자 재단을 해주는 곳이 있으니
사이즈만 맞춰서 입맞에 맞도록 쓰시면 됩니다. 이것 역시 외경 사이즈는 위에 언급한 뒷판과 동일합니다. 가로 500mm x 세로 700mm.


이 두장은 외부 사이즈를 구하고 거기에 맞춰서 내부디자인을 위한 레이아웃을 스케치 한것이라 참고정도만 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저는 L2 라고 되어있는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위 사진3장은 내부의 틀을 짜기 위한 도면 입니다.
주문시에 재단을 위해서 일부러 반듯하게 그려서 스캔을 떠서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뒷판과 외부 프레임은 기본재단만 하기때문에 치수만 적어주면 간단하지만 내부프레임은 각개 재단해야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재단소에 이해를 돕고자 일부러 만들었습니다.
저렇게 안쪽을 파내는 컷팅작업이 한개소당 2000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목재값보다 컷팅비용이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
내부 프레임은 모두 레드파인 집성목 12mm (12T) 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대략 나온 목재값이 35000원 안쪽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설계도에 컷팅할곳이 총 28개소 개당 2000원 그러니까 컷팅비용만 56000원이 나오는군요;;;
여기서 제가 멍청멍청 열매를 주워먹고 이상한 짓을 하고 맙니다;;;
컷팅비 56000원을 아껴보고자 컷팅없이 기본목재만 시킨거지요 후덜덜덜...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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