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오데마 피게라는 브랜드에 대해 읽은 칼럼중에 이런 말이 가장 기억나네요.
'오데마 피게의 무브먼트가 없었더라도 위대했을 시계. 여기에 오데마 피게의 무브먼트가 더해지로써 더 완벽해진 시계'
'경쟁자가 없는 귀족 스포츠 시계의 황제'
그 이름만 들어도 시계 매니아들을 설레이게 하는 하이엔드 와치의 정점 중 하나...
고 제럴드 젠타 옹의 역작을 렙으로 즐길수 있는 시대가 오긴 했습니다.
정말 반가워하지 않을수 없는 현실 이었지만...
시계 덕후들이라면 빼놓지 않을 일명 '줄질'
마치 시계가 전투를 위해 갑옷을 입듯, 격식을 위해 수트를 입듯 줄질은 시계에 있어 땔래야 땔수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이건만...
'나를 즐길려면 어줍잖은 줄질 따위는 하지도 마라!!!' 하고 외치는 듯한 로얄오크의 독특한 디자인앞에 줄질을 위한 마테리얼을 검색하다가
키보드와 주먹과의 짜릿한 충돌을 즐긴 유저들도 적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로얄오크 시리즈는 브레이슬릿 또는 스트랩과 연결되는 링크가 2개 달려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붉은원 안의 동그라미 부분이 엔드링크 입니다. 해외포럼에서는 가죽스트랩 장착을 위한 컨버젼킷이라고도 부릅니다.
일단 로얄오크 시리즈에 줄질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겠네요.
1. 위에서 언급한 엔드링크(15400 conversion kit)
2. 탱버클 또는 디버클
3. 엔드링크가 맞물릴수있게 보형물이 들어간 가죽스트랩 1세트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엔드링크와 스트랩안의 보형물의 존재때문에 불편해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구해야될지도 모르겠고, 혹시 구한다하더라도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사방팔방으로 알아본 결과 보형물과 엔드링크의 존재는 이베이나 알리익스프레스 라는 해외경매사이트 등에서 구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있고 지름신의 계시를 받아 결제를 하더라도 오랜 배송기간과 추가로 발생하는 배송비용에 나도모르게 머리땋기를 시도하게 된다는 점...

알리익스프레스에 올라와있는 15400전용 컨버젼킷입니다. 구글검색을 통하면 이것의 존재를 꽤 발견하실수 있을겁니다.
가격대는 직접 보시고 몸으로 체험하시기를...;;;

또 위에서 언급했던 스트랩안의 보형물의 모습입니다. 엔드링크 즉 컨버젼킷 만큼이나 중요시되는 것이 이 보형물인데 이것이 꽤나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가격대를 떠나서 경매사이트등에 올려놓는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나 검색을 통해 발견하시더라도 소위말하는 순삭되기 일쑤입니다.
위에서 말한 두가지 아이템이 필요한 이유는 이 엔드링크와 보형물이 단 하나의 작용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바로 우리 렙매니아님들과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시계핏 때문입니다.
스트랩이 마구 꺽여서 로얄오크의 러그라인과 일치됨을 항상 유지해주어서 모양이 흐트러짐을 방지 해줍니다.
물론 이 두가지 없이 장착도 가능하다 생각은 저도 해봤습니다.
실제로 로얄오크 오프셔 모델에 컨버젼 엔드링크가 없이 , 또 보형물도 없는 싸구려 스트랩을 장착해봤는데
처음에는 나쁘지 않다 생각했지만 손목위에 올리는 순간 '아~이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팍 하고 스치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엔드링크와 보형물의 존재가 중요 해지는 것입니다.
렙 로얄오크를 구입하실때 가죽스트랩 모델로 구입을 하신다면 스트랩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보형물과 모양이 틀린 엔드링크를 획득하실수 있습니다만, 본래 로얄오크를 구입하시는분들께서 번쩍이는 브레이슬릿에 반해 구입하시는 사례가 적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요즘은 국내 스트랩 제작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보형물과 컨버젼킷을 생산해서 추가요금 만 받고 스트랩 제작을 하시기에 구하기는 수월해졌습니다. 문제는 제작기간이 좀 길다는점... ^^;;
국내포털로 검색하실때 아날xx.....응? 어감이 이상한건 기분탓입니다 이상한 상상은 말아주세요... ㅡ,.ㅡ;;
특정업체를 언급하는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연락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작업사진입니다.

보형물이 들어간 스트랩과 엔드링크 입니다. 친절하게 연결나사도 1개가 추가된 총 3개를 넣어주셨더군요.

브레이슬릿을 요렇게 케이스와 분리 해주세요.

엔드링크 비교샷입니다. 약간 더 길죠? 엔드링크에 보면 컨버젼킷에는 툭 튀어나온 턱이 존재하는데 저부분이 보형물 안쪽을 받쳐줌으로써 스트랩의 핏이 흐트러지지 않게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얼레? 그런데 사이즈가 틀리네요? 스트랩을 제작 해올때 업체 사장님께서 정품 로얄오크 15400에 최적화 되어있는 사이즈라고 말씀하셨던걸...
결국 열심히 깡으로 갈아내는수밖에 없겠죠?

쇠줄과 거친사포를 이용해서 링크의 옆면을 열심히 갈아줍니다. 맞을때까지 ^^;;
주의하실점은 앞면의 헤어라인이 상하지 않게 주의 하시면서 작업해주세요.

열심히 갈다보면 어느새 이렇게 딱 맞게 됩니다^^
어느정도 뻑뻑할때 밀어넣는것이 유격도 안생기고 좋습니다.

장착 완료 거치대샷입니다. 일단 링크만 끼우고 나면 스트랩 다는것은 매우 쉽기 때문에 따로 설명 드리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사진찍기가 귀찮았던건 아닙니다 ㅡ,.ㅡㅋ

착샷을 끝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멋진거 알고 계시죠 ㅎㅎㅎ
다른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모든 로얄오크 매니아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