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의 산토스100 미디움 스틸모델 리뷰 (feat. eta2671)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리뷰쓰러 돌아온 KM 입니다.
오늘 소개할 모델은 산토스 드 까르띠에 100 미디움 사이즈 스틸모델. 줄여서 산백 미듐 스틸 모델입니다.
부담이 많이 됩니다...
산백이의 리뷰는 차고 넘칠만큼 많고, 젠이나 렙이나 굉장한 유명세에 여기 TR에 까르띠에 포럼에만도 십수개의 글이 있습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매우 자세한 비교와 분석이 되어있는 좋은글들이 많기에,
이번 글은 리뷰보다는 재미위주로 써보려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운을 때자면 워치메이커와 쥬얼리브랜드 양쪽을 다하는 메이커중 가장 하이랭크에 있는 브랜드가 까르띠에 아니겠습니까.
이 사실은 까르띠에의 창립부터 부흥기 지금까지의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기에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라 하겠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대부분 매니아분들께서 아는 사실들을 조금 읊어 보겠습니다.
까르띠에는 창립자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스승의 은퇴후 스승의 공방을 인수하며 메종 까르띠에라는 공방을 열면서 탄생하였습니다.
대단한 디자인 센스와 보석세공 실력을 가진 장인이라고 역사에서는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까메오와 사파이어의 가공능력은 당시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아마 까르띠에의 시계류에 합성 사파이어의 한종류이인 까보숑 스피넬이 들어가는것과도 무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1904년 타계하면서 장자인 알프레드 까르띠에에게 사업을 물려주었고, 알프레드 까르띠에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이 사업이 가족들이 이끌어가는 사업채가 되길 바랬습니다. 슬하에 3남이 있었던 알프레드 까르띠에는 자식들에게 경영권등을 물려준후 은퇴하게 되는데,
알프레드의 장자의 이름이 자신의 아버지이자 창업자의 이름가 동일한 루이 까르띠에 였던겁니다.(창업자와 햇갈리므로 루이 까르띠에로 표기 했습니다.)
3대째이자 조부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이 사람. 루이 까르띠에야 말로 오늘 리뷰를 진행할 산토스100의 아버지가 되는 셈입니다.
그뒤는 대부분 아시다시피 비행사였던 아우베르투 산토스 뒤몽의 요청으로 산토스 드 까르띠에가 탄생하게 되죠.
아우베르투 산토스 뒤몽은 브라질태생으로 프랑스로 유학을 왔었고, 비행에 관심이 많아 조종이 가능한 벌룬이나 초기의 프로펠러 비행기에 관심이 많았고 수많은 비행을 해왔습니다. 그는 조종이 가능하게끔 만든 벌룬을 타기 위해서 절친한 친구였던 루이 까르띠에에게 조종간에서 손을 놓지 않고도 시계를 볼수 있게끔 손목시계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고 1902년 즈음부터 시계산업에 많은 관심과 연구를 진행중이던 루이 까르띠에는 산토스 뒤몽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점의 손목시계를 제작하게 됩니다.

위 사진이 바로 최초의 산토스 시리즈 입니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라는 이름이 붙은것은 산토스 뒤몽이 후에 유럽최초의 비행기로 비행한 사람이 되면서 자연히 주목 받게 되면서
그가 찬 시계도 유명해졌고 당시 유명인중의 한명으로써 트렌드를 이끌던 산토스 뒤몽이 찬 시계를 찾게 되면서 약간의 디자인을 변경해
산토스 드 까르띠에라는 이름을 달고 대중에게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년후 약간의 디자인이 변경된후 출시된 산토스 드 까르띠에의 모습입니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가 최초의 남성손목시계라는 것을 놓고 지금까지도 논란이 진행중인것으로 압니다만...
현재 손목시계의 정점이라 부르는 파텍필립에서도 100년 가까이 전에 손목에 찰수 있는 시계를 만든적이 있고 다른 수많은 메이커들에서도
손목에 찰수 있는 시계를 만든 사실이 있기는 합니다.
회중시계가 시계의 의미뿐만이 아니라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잡을즈음에 주머니가 없는 드레스를 입는 상류층 여자들을 위해 팔찌위에 올려진 형태가 많았고, 그외에도 가죽 끈등을 이용해 팔목이나 팔뚝에 감는등 손목시계라 부를수 있는 원형이 되기는 하였지만, 대부분이 회중시계 그 자체나 회중시계의 무브먼트를 유용한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말인 즉슨. 손목시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제작된 시계가 아니라는 뜻도 되는것입니다.
안그래도 시계에 관심이 많았던 루이 까르띠에는 산토스 뒤몽의 부탁을 받자마자 손목에 차는 시계를 진행방향으로 잡고 무브먼트 장인인 에드몽 예거와 함께 연구 3년만에 산토스의 손목시계를 만들게 되고, 이것이 최초로 손목에 차는 손목을 위한 시계라는 개념으로 탄생한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거기다 아우베르투 산토스 뒤몽은 트렌드 세터이자 비행사였으므로 최초로 손목에 차는 '파일럿 워치' 라는 타이틀을 주는것이 합당하다 봐야할것 같네요 ^^*
재미난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제가 받은 렙 산백이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산토스 100 시리즈는 산토스 드 까르띠에 모델의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론칭된 모델입니다.
같이 나온 모델로 보면 산토스100 미디움/라지, 산토스 갈베, 산토스 뒤몽이 있으며
오늘 살펴볼 모델은 산토스 100 미디움 사이즈 모델입니다.

여전히 사진실력이 엉망인점 사죄드립니다 -_-;;


디버클의 모습입니다. 산백이 시리즈는 워낙 잘나온 모델이라 디버클의 유격이 완성도를 좌우한다고 누누이 들어왔습니다만.
사실 저는 2번째 소장이지만서도 그 차이를 잘은 모르겠네요 ^^;;
저같은 허세남에게는 디버클보다도 스트랩을 더 좋은것을 달아주는게 만족감이 더 높아 지는것 같습니다ㅎㅎㅎ;;;



옆면부와 다이얼을 찍어봤습니다.
디버클 말고도 주로 작업해줄 부분으로 용두에 박힌 까보숑의 컬러와 전면부 베젤의 나사작업들을 많이들 얘기하시더군요.
작업을 해준다면 좀더 큰만족을 얻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이정도면 아직까지는 충분하지 않나 하고 생각합니다.
다만 젠모델의 실물을 직접본 소감으로 말씀드린다면 전면부의 나사가 젠은 둥그런 타원형 보다는 거의 평면에 가까운 느낌이더군요.
제 눈이 이상한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에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사진상에서는 잘 보이진 않지만 다이얼에 로마자 표시된 부분의 입체감이 아주 좋습니다. 렙으로 이정도까지 표현해놓은것에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입체감있게 인쇄할려면 인쇄번짐이나 뭉게짐등의 문제가 있었을텐데 말이죠. 7시 방향에 숨김글씨 cartier 글자의 표현도 뭉게짐이나 번짐이 없이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부분은 대단히 만족스럽네요.
워낙 렙으로 잘나온 모델이고 비교분석이 잘되어있는 고수님들의 글이 많아서 사진은 이정도만 첨부하였습니다.
글을 끝맽기 전에 막 입문하신 초보님들을 위한 허접한 의견을 남겨 보겠습니다.
타사이트에 글을 보자하니 산토스100이라고 올라온 사진중에도 차마 눈뜨고 못볼정도의 창작품들이 많던데, 역시나 말도안되는 자태로 초심자님들을 홀리기에 딱 좋게 생겼더군요.
특징을 살펴보면 산토스100에 메탈줄. 브레이슬릿이 달린모델, 산토스100이라고 하면서 핸즈(초침 시침 분침)가 블루핸즈인 모델등...
이 특징은 산토스 100이 아니라 오히려 산토스 갈베나 여성분들을 위한 산토스 드모아젤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니 제대로 정보를 수집하셔서 속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또한 렙모델을 들이실때 무브먼트 문제로 많이들 망설이시는데 결론은 무브먼트를 eta2671로 업글하는 문제는 금전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고, 이겄때문에 고민들을 하시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세이코무브 모델을 사서 후에 총알(?)을 모아서 ETA로 스왑해야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렇게 되면 무브먼트 뿐만이 아니라 핸즈까지 모두 바꿔야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무브가 틀리니 핸즈도 호환될리가 없는거죠.
그러니 처음에 결정을 잘하셔서 중복 투자를 피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양품을 구매할수있도록 해주신 셀러 딱10(딱대장)님께 심심한 고마움의 마음을 전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렙렙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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